부안군 축산유통과는 2022년도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7개 사업 58억 2천만 원을 투입, 조사료 3390ha(동계 3250·하계140)를 재배 농가를 통해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우리나라 주요 풀 사료 수입국인 미국과 호주에서 가뭄과 산불 등으로 생산량이 크게 줄었고,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대란으로 조사료 수입 물량 감소에 따른 대가축(한우·젖소) 농가의 조사료 공급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산 조사료는 수입산과 비교해 품질이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어, 동계조사료 품질등급향상을 위해 품질등급제를 실시 축산농가가 우수한 국내산 조사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양질의 고품질 국내산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도는 물론, 경축순환농업(경종 작물의 퇴비 소요량에 맞게 가축 사육 마리수를 유지하는 농법)을 확대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부안군은 대가축(한우·젖소)이 3만 3600두이며, 이에 따라 조사료 생산면적을 지속적으로 늘려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을 확대 최근 가격이 급등한 수입건초를 대체,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안정적인 축산경영이 가능토록 국내산 조사료 생산기반확충에 앞장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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