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5보병사단은 29일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6·25 전쟁 참전용사에게 ‘사랑의 희망박스’를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생필품과 건강보조식품,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사랑의 희망박스는 사단 장병들이 지난 추석부터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만들어졌다. 사단에서 모금한 성금에 ㈜LG생활건강, ㈜톱텍, ㈔희망을나누는사람들 등이 힘을 보태면서 참전용사에게 더욱 풍성한 선물을 전할 수 있게 됐다.
사단은 올 연말까지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참전용사에게 사랑의 희망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상은 6·25 참전유공자회 전북지부가 각 시군 지회를 통해 가장 도움이 필요한 참전용사를 추천받아 선정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한 장혁진 인사참모는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번영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국을 위한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조국 수호에 최선을 다함을 물론, 호국 영웅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활동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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