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실내 공간 폐쇄 결정
전국 최초로 조성한 전통놀이 전용 공간인 우리놀이터 마루달(이하 마루달)이 코로나19로 실내 공간은 폐쇄하고 실외 공간만 개방하기로 했다.
마루달에는 전북도민들의 발걸음도 지속됐지만, 경기도, 서울, 대전 등 타지역에서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놀이터 마루달 방문객 지역별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가 23.5%를, 서울이 20.5%를, 전북이 11.1%를, 대전이 8.2%를, 대구가 5.3%를, 기타 지역이 31.4%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마루달은 이달 22일부터 기존 진행 방식이던 실내 놀이도구 제공이나 실내에서 전통놀이를 배우는 프로그램은 취소하고, 실외 공간인 툇마루나 마당 등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한다고 밝혔다.
실내에서 진행할 계획이었던 고누(별고누, 나홀로고누, 줄고누, 자동차고누 등), 쌍륙(참쌍륙, 여기쌍륙 등), 열두띠 윷놀이, 암행어사 출두요, 칠교종이 땡땡땡, 돌아돌아 대한민국 등은 휴관 기간에는 즐길 수 없다.
실외에서 즐기는 일명 ‘마당놀이’인 비석 치기,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사방치기, 딱지 치기 등은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로 상주하고 있는 놀이 선생님이 없이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준비했다. 온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고, 대중적인 전통 놀이만 놀이도구를 펼쳐놓을 계획이다.
한편 마루달 휴관 기간은 미정이다. 휴관 이전 마루달에서는 오전에는 6-7세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평일 오후 및 주말에는 관광객 체험으로 상시 운영했다. 다양한 행사, 이벤트 등은 각 절기 등에 맞춰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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