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대표적 한국화가인 최지영 작가(48·여)가 육군 35보병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최지영 작가에 따르면 지난 1월19일부터 2월24일 35사단 충경갤러리에서 장병들을 위한 11번째 개인전을 개최했다.
감성에 메마른 군장병들에게 문화의 감성을 선사하는 한편 힐링의 시간도 함께 제공했다.
35사단은 2020년부터 충경갤러리를 통해 매월 전북지역 유명 작가를 초청해 테마를 바꿔가며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충경갤러리에서 열린 최 작가의 전시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되어 있는 병영 내 분위기를 쇄신하고 장병들의 문화생활 수준을 증진시켰다.
최 작가는 전주 삼천천에 핀 들꽃들을 계절별로 표현한 소원할게', '바람' 등 20여개 작품을 선보였다.
35사단 장병들은 최 작가의 전시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패에 담아 전달했다.
35사단 관계자는 “부대에서 전시회를 개최해 장병들에게 큰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최지영 작가는 “코로나19로 지친 장병들에게 삼천천의 꽃들이 감동으로 다가갔으면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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