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후보 등록 마감 결과 전북서 총 455명 등록
지난 제7회 지방선거 2.3대 1 경쟁률보다 낮아
시장·군수 선거가 경쟁률 3.3대 1로 가장 높아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지역 경쟁률은 1.8대 1를 기록했다.
이는 지방선거 이래 역대 최저치 경쟁률이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진행된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전북에서는 총 254명(비례포함)의 지역일꾼을 뽑는 가운데 455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번 전북지역 평균 경쟁률은 지난 2018년에 실시한 제7회 지방선거에 비해 낮아졌다.
당시 선거에서는 총 580명이 등록했으며 경쟁률은 2.3대 1이었다.
전북지역 역대 지방선거 경쟁률은 지난 1995년 제1회 선거 때 3.0대 1을 기록했고 제2회 선거에서는 2.2대 1로 떨어졌다.
제3회 지방선거 때는 2.8대 1, 제4회 지방선거 3.4대 1, 제5회 지방선거 2.7대 1,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2.4대 1을 기록했다.
전북도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전 의원과 국민의힘 조배숙 전 의원이 후보로 등록했다.
전북교육감 선거에서는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과 김윤태 우석대 교수, 천호성 전주교육대 교수 등 3명이 등록을 마쳤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선거는 시장·군수 선거로 나타났다.
총 14명을 선출하는 시·군 단체장 선거에서 46명이 등록했고 경쟁률은 3.3대 1이었으며 4년 전 지방선거와 동률을 보였다.
남원시장 선거에 5명이 출마해 가장 많았고 군산·익산·임실이 4명으로 뒤를 이었다. 순창이 2명으로 가장 적었고 전주시를 비롯한 나머신 시·군은 모두 3명씩이 등록했다.
36명을 뽑는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53명이 등록해 경쟁률 1.5대 1을 기록,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173명을 선출하는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291명의 후보가 몰려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4명이 정원인 광역의원 비례대표에는 10명이 등록을 해 경쟁률 2.5대 1을 기록했고 시·군 비례대표에는 정원 25명에 50명이 접수해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교육감 후보 3명을 제외한 전북지역 후보자 452명(비례대표 포함)을 정당별로 분류하면 더불어민주당이 260명으로 전체 후보자 중 58%를 차지했다. 이어 무소속 출마자(135명 후보 등록)로 전체 후보자의 30%로 나타났다.
무소속 출마자는 시장·군수 선거에 26명, 광역의원에 12명, 기초의원에 97명이 등록을 마쳤다.
그다음으로 높은 정당 비율을 보인 곳은 국민의힘(31명 후보 등록) 7%와 정의당(13명 후보 등록) 3%, 진보당(9명 후보 등록) 2% 순이었다.
후보 등록자의 성별 분류에서는 남성 등록자가 341명으로 여성 등록자 114명보다 약 3배에 달했다.
특히 기초의원 남성 후보 등록자의 경우 238명으로 여성 후보 등록자 53명보다 약 4.4배 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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