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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발 빠른 일상회복 정책 추진⋯“지역 활기 높인다”

제1회 군산맥주 페스티벌·야간 시민 콘서트 개최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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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이전에 열렸던 시간여행축제의 모습/사진제공=군산시

군산시가 코로나19 일상회복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2년 1개월간 지속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달 18일 전면 해제됨에 따라 일상회복 지원 정책을 집중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발굴한 군산형 일상회복 정책은 5대 분야 29개 사업으로 88억 8000원 규모이며, 주요 분야로는 문화관광 활성화, 행사 및 축제, 경제민생 지원, 보건복지 및 생활안전 등이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에 앞서 ‘다시 관광 군산으로!’라는 관광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광객유치 인센티브 제도를 개정했다. 

또한 최근 여행 트렌드가 대규모 관광보다는 소규모 개별관광으로 변화하는 양상에 맞춰 여행업체 관광객 유치시 지원 기준을 기존 80명에서 15명으로 완화하고, 숙박 관광객 유치 지원금을 50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장기간 침체됐던 여행업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시민들이 코로나19 일상회복과 함께 다양한 문화생활로 치유 및 힐링을 할 수 있도록 각종 문화 지원 정책도 추진한다.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군산예술의전당 좌석 중 50%만 개방했던 부분을 대공연장 1200석 및 소공연장 45석으로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전연령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르의 무료공연 및 전시를 진행하는 한편 ‘예술아 놀자 광장 콘서트’,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썸머 페스티벌’, ‘KBS 국악한마당’ 등 일상회복 기념 프로젝트 문화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중 전국 최초로 국산맥아를 사용해 국내 유일의 지역특산 수제맥주를 생산·판매하는 군산비어포트 일원에서  ‘제1회 군산맥주 페스티벌’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역특산 수제맥주 문화를 공유하고, 군산 내항의 스토리와 연계한 국내 유일의 로컬맥주 축제를 열어 대한민국 수제맥주 대표도시로서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창출해 내겠다는 전략이다.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고 지역경제 회복 붐업을 조성하기 위한 시민 힐링캠프 ‘기운난DAY’ 축제도 기획 중에 있다. 

10월에는 시민체육대잔치와 힐링콘서트를 병행해 코로나19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시민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한 축제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저리 특례보증 자금 지원도 확대한다. 

시는 이를 위해 1.7% 저리 대출 50억원이 추가 확보될 수 있도록 추경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골목상권 소비진작을 위해 ‘배달의명수 - 한번 더 이벤트’를 비롯해 배달의명수 앱에 가맹점 홍보 및 할인 코너를 운영하는 등 홍보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도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전국적으로 코로나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롱코비드 증상이 있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롱코비드 심리치료센터(군산정신건강복지센터 내)’도 운영할 계획이다.

황철호 군산시장 권한대행은 “본격적인 일상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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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선제대응 #지역활기 #수제맥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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