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 6일 춘향문화예술회관 공연
3일 <별별창극>, 6일 폐막 <명불허전>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이 주최·주관하는 제4회 대한민국 판놀음이 한 달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5주차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5주차 공연은 8월 3일과 6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3일에는 <별별창극>, 6일에는 폐막 공연 <명불허전>이 펼쳐진다.
3일 오후 7시 <별별창극>에서는 판소리 앙상블 하랑가의 '콜비츠와의 대화' 공연이 열린다. 판소리를 바탕으로 4인의 코러스가 함께하는 1인 모노 드라마 형식이다. 미학적 아름다움을 무대, 영상, 의상, 소품 등에 담아 시공간적으로 확장된 판소리 양식을 구현한다.
6일 오후 4시 폐막 공연 <명불허전>에서는 이시대 최고의 예인을 초청해 국립민속국악원 국악 연주단과 함께 신명난 판을 펼친다. 우리 시대 최고의 명인이라 불리는 김무길, 정화영, 원장현, 송화자, 김영길, 이동훈 등이 살아 있는 즉흥 연주 무대인 '시나위'로 공연의 문을 연다.
이후 신명희 명창의 '춘향가 중 스물치고', 기악합주 '걸음마다 꽃이 피소', 문정근 명인의 '전라삼현승무', 왕기철, 왕기석, 유수정 명창이 선보이는 판소리 '흥보가 중 화초장 대목', 전유림 명무의 '살풀이', 김일구 명창의 '심청가 중 모녀상봉 대목', 남도민요 '육자백이', '흥타령', '삼산은 반락', '개고리 타령' 등 풍성한 공연을 준비했다. 폐막 공연의 사회는 박애리 명창이 맡는다.
왕기석 명창은 "앞으로도 예인들의 종합 무대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국악의 멋진 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4회 대한민국 판놀음은 7세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 문의 및 예약은 전화(063-620-2329) 또는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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