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휴가철 피서객들에게 지리산 뱀사골 계곡의 맑고 아름다운 환경 제공에 나섰다.
12일 시 환경사업소는 지난 5일 하수처리장 운영업체와 공동으로 산내면에 위치한 식품접객업소, 펜션 및 지역주민,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물절약과 허드렛물 줄이기 홍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이달 31일까지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하수처리시설 집중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소에서 배출하는 생활오수 외 주방 외부에서 쓰는 허드렛물이 처리시설에 유입되지 않도록 생활오수 줄이기 협조요청과 홍보 및 계도를 가진다.
지리산 국립공원인 뱀사골지역은 달궁처리장을 비롯해 9곳의 생활오수를 처리하는 하수처리시설이 있다.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 증가로 인해 식당 및 숙박업소 많은 물 사용으로 업소에서 배출하는 생활오수량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깨끗한 계곡수 오염 우려와 생활하수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뱀사골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깨끗한 계곡과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안정적인 하수처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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