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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기 선생을 기리며" 제자 4인 소강회전 개최

오는 22일까지 전북예술회관서 전시
제자들 작품 외 백 교수 유작도 전시
제자 4인이 마련한 특별한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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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백준기 교수

전주교대 백준기 교수가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지났다. 그의 제자 4인이 스승의 정신을 받들고 오로지 기본에 충실한 연마 과정으로 작업한 작품을 들고 전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전시는 오는 22일까지 전북예술회관 기스락1실에서 열린다.

전시에 나서는 제자 4인은 이점례, 이재숙, 장순자, 진양선 작가다. 이들은 평균 나이 73세를 넘기고 있지만 실험적인 작업도 마다하지 않았다. 연필과 목탄, 수채, 파스텔, 아크릴, 유채 등 여러 재료를 활용했다.

백 교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작업한 작품뿐만 아니라 제자 4인이 계속해서 작업해 온 비구상 작품과 백 교수의 아내인 최재범 수필가의 도움을 받아 백 교수의 유작 등을 전시한다. 지금까지 한 번도 전시된 적 없는 백 교수의 작품이 전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재숙 작가는 "백준기 선생님은 세상에 휩쓸리지 않는 올곧은 신념으로 형태와 색상, 그 아름다움의 근원을 찾고자 노력하셨다. 전주교대를 작업한 제자들이 모여들고 꾸준히 선생님의 작업실이었던 용두화실에 모여 작업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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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기 #전주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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