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 산서중·고등학교(교장 오정근) ‘산서윈드오케스트라’가 제46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특별부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충남 예산군 윤봉길 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 전국 초·중·고교 41개 팀 3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산서윈드오케스트라(지도교사 유기훈) 단원 30명은 ‘산서중고등학교 교가’와 지정곡 ‘비빔밥 행진곡' 그리고 자유곡 ‘Dawn of new day'를 연주했다.
2014년 11월 창단한 산서중·고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는 2015년 제40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 참가해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6년도 은상, 2017년도 금상에 이어 올해 특별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런 성과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속적인 연습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단원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활동을 이어온 결과라는 후문이다.
오정근 교장은 “문화 혜택에서 소외된 농촌 지역의 소규모 학생들이 악기를 연주하며 음악을 통해 인성교육과 소통하는 학교생활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음악으로 인해 즐겁고 행복한 청소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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