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38.68포인트(1.56%) 하락한 2444.48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0.10%(0.70포인트)상승한 731.92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통화긴축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과 미국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발표로 심리가 위축되었다.
여기에 완화되는 듯했던 달러강세 현상도 재개됐다.
지난 11일 1320원 아래로 떨어졌는데, 18일 다시 1340원대로 상승하며 원화 가치가 하락했다.
주요 이벤트로는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한국전력, 현대건설 등 국내 주요기업 20여곳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총 사업이 600조원에 달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실권자인 만큼 이번 방한으로 네옴시티 사업수주 등 한국과 사우디간의 협력강화에 따른 수주 증가가 기대되고 있고 증시에서도 네옴시티 관련 종목들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주 주요 일정은 24일 예정된 한국은행 11월 금융통화위원회와 23일 공개되는 미국 FOMC 의사록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미국과 기준금리 차가 1%포인트로 벌어져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관건은 금리인상 폭이다.
한미간 금리 차를 줄이려면 0.5%포인트에 이르는 큰 폭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꺾이면서 속도 조절론이 제기되고 있고, 그간 1400원을 넘었던 환율이 1300원대로 다소 낮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0.25%포인트만 인상하는 베이비스텝 정도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단기에 방향성을 명확히 할 모멘텀이 없다는 점에서 상승과 하락의 힘겨루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지수관련 투자보다는 개별적으로 긍정적 재료가 있는 종목들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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