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내년 전북지역 기업들의 경기전망도 흐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밝힌 12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체 모두가 내년 경기를 어둡게 전망하고 있다.
전북지역 제조업 업황 BSI(75→68)는 전월보다 7p 하락했으며 내년 1월 업황전망 BSI(75→62)는 전월대비 13p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2p 상승했지만 1월 업황전망 BSI(70→66)는 전월대비 4p 떨어졌다.
업황 BSI가 70이하로 떨어진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22.7%), 불확실한 경제상황(21.4%) 등이 상위를 차지했고 비제조업체들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2.5%), 내수 부진(12.5%), 원자재가격 상승(11.5%)등을 꼽았다.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작성되고 있으며 BSI가 기준치인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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