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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북 문화계 결산] ③ 종교, 여성

종교·여성계 코로나19 이후 행사 정상 개최 알리며 '활기'
곳곳 행사마다 많은 인파 몰려...여러 문화축제 개최로 주목
도내 여성 단체들 양성평등 실천 위한 목소리 낸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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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종교·여성계는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돌아간 모습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행사들이 하나둘 정상 개최를 알리며 활기를 되찾았다.

불기 2566년 부처의 탄생을 축하하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행사를 열고 태공당 월주 대종사 1주기 추모 다례제 봉행, 금산사 개산 1423주년 개산대법회 공개 행사, 4대 종교가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종교문화축제 등 종교계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됐다.

여성계는 제11대 젠더문화축제, 제50회 전북여성백일장,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양성평등 정책 강화 위한 전북행동 발족 등 지역사회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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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공당 월주 대종사 1주기 다례재가 7월 11일 김제 금산사 대웅전에서 열려 스님들이 차와 꽃을 올리고 있다. 오세림 기자

△종교계 행사 3년 만에 정상 개최

지난 5월 8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도내 각 사찰에서는 봉축 법요식, 사찰 문화행사 등을 개최했다.

김제 금산사는 봉축 법요식과 함께 불교 문화체험 행사인 한지 등 만들기, 도자기 펜던트 만들기, 인경 체험, 관등놀이 등으로 구성해 사찰 찾는 방문객을 반겼다. 완주 송광사는 염주 만들기, 헌화 릴레이 등 부처님 오신 날에 집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전주 참좋은우리절은 전주한지 전통 등 만들기 대회, 다문화 가족 문화축제 한마당, 마술쇼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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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김제 금산사에서 열린 모악산 금산사 제1423주년 개산대재에 회주 도영스님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입장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이중 김제 금산사는 태공당 월주 대종사 1주기 추모 다례제, 개산 1423주년 개산대재를 봉행했다.

동체대비, 요익중생의 삶을 살아온 태공당 월주 대종사 추모 다례제 스님 400여 명, 시민 400여 명, 총 800여 명이 모여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3년 만에 개최된 공개 개산대재 행사에는 금산사 사부대중과 시민, 도합 1000여 명이 자리했다.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은 "일심의 근본 자리를 깨우쳐 부처의 참모습을 보고, 인류의 행복과 세계 평과 그리고 국가와 민족, 사회를 위해 일생동안 부단히 보살행을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4대 종교, 한자리에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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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종교문화축제 사진/사진=전북일보 DB

4대 종교(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가 한자리에 모이는 화합의 장, 2022 세계종교문화축제가 3일간 전주, 완주에서 열렸다. 주제는 '종교, 자연과 인류의 벗'으로 여는 마당, 세계명상포럼, 종교인 토크쇼, 풍남문 퍼포먼스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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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젠더문화축제 개막식이 9월 21일 전북여성문화교육센터 앞마당에서 열려 참 석내빈들이 개막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양성평등 실현 위한 생태계 구축

올해 여성계는 지역사회 양성평등에 주안점을 둔 사업과 행사로 가득 찬 한 해였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지역사회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연계적 사업을 운영하고 여성특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각종 기자회견 및 집회를 열기도 하고 성평등 정책 강화를 위한 전북행동을 발족했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올해 사회적 가치 실현 사업 확대, 젠더문화축제, 전북여성백일장 및 기념식, 블로그 기자단이 간다, 여성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창업캠프 등 여러 사업을 추진했다.

내년에는 여성 오피니언 리더 네트워크 활성화, 호남정치학교, 가족친화사업,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일·생활균형문화 확산 사업, 직원 업무 만족도 향상을 위한 복지제도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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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사람들이 평화의 소녀상 옆에 국화를 놓고 묵념하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추모하며 소녀상 곁을 지켰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전북여성대회, 희허락락 여성 영화제 등을 개최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 추모식,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성평등 정책 강화 위한 전북행동 발족 관련 기자회견을 마련하는 등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전정희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은 "다가오는 2023년에도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경쟁력 향상에 사회적 책임과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해 전북 여성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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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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