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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관광재단 ‘인생나눔교실’ (1) 긍정적인 삶 변화 유도

이순주 멘토 “인생 나누고 또 다음 인생 살아갈 힘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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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에 참여한 이순주 멘토가 군산 지역아동센터에서 멘티인 아동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문화관광재단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은 변화하는 시대정신에 맞춰 사회 공동체의 성숙한 구성원으로서 개인 삶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는 인문·정신·문화 사업이다. 

인생나눔교실은 만 50세 이상 선배 세대(멘토봉사단)가 자신의 인문적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후배 세대(멘티기관·그룹)와 소통, 공감, 나눔, 배려의 인문 가치를 실현하는 인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전북일보는 총 3회에 걸쳐 지난해 인생나눔교실에서 활동한 이순주, 이명란, 송재영 멘토의 활동상을 소개해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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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주 멘토

이순주 멘토는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후 다년간 독서 지도와 글쓰기 활동을 진행해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의 인문활동가 양성 사업을 통해 취미로 즐기던 손바느질과 인문학을 접목해 ‘손바느질로 군산을 그리다’란 전시를 동료 활동가들과 열기도 했다. 

그는 ‘2022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을 통해 활동 근거지인 군산에서 3년차 졸업 멘토로 지역과 인문학을 탐색했다.

멘토로 활동하는 마지막 해였던 만큼 지난 시간이 아쉽기만 하다는 그는 “지난해 멘토 워크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한다. 

반면 현장에서는 아동 멘티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이 즐겁기도 했지만 한계도 있었다고.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의 주된 멘티가 아동과 지역아동센터란 점에서 성인이나 청소년 등으로 넓혀 향후 보완돼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그가 멘토로 활동하면서 멘토링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많이 발생했는데 그때마다 옆에서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줬던 이들은 전북문화관광재단 튜터(tutor)들이다. 

이순주 멘토는 “인생 나눔을 통해 내가 하는 일, 가는 곳들이 모두 의미와 이유가 있는 것 같고 종교는 없지만 항상 나의 뒤를 받쳐주는 존재가 있는 것 같다”며 “인생을 나누고 또 누군가의 인생을 나눠 받으며 또 다음 인생을 살아갈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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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나눔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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