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민족통일 원탁회의(이하 원탁회의)가 지난 20일 회원 20여 명과 함께 ‘한반도 평화 캠페인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 설치된 몽골 텐트(이하 평화 텐트)에서 적극적인 캠페인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평화 텐트’를 평화운동의 상시적인 거점으로 발전 △지난 2015년 ‘위민 크로스 디엠지’처럼 분단의 장벽을 넘기 위한 시도 필요 △임진각에서 판문점 등 DMZ 일대를 평화를 위한 성지로 만들 것 △한반도 평화 재단 구축 등을 제안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문산역에서 임진각에 오는 셔틀 전철이 한 번밖에 운행하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하고, 임진각과 도라산역까지 셔틀 전철이 한 시간에 한 대는 다닐 수 있도록 제안하자고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파주시장과 경기도지사를 면담해 파주시를 ‘평화를 수호하는 도시’로 발전시키고 임진각과 DMZ 일대를 평화특구로 만들기 위한 제안을 하자고 결의했다.
한편 원탁회의는 임진각에서 오는 28일까지 9일 간의의 평화 캠페인을 마치고 다음 달 1일 임진각에서 통일대교까지 왕복하는 평화 대행진과 통일대교 앞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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