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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과도한 배당성향, 기업·주주이익 해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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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전경. /사진 제공=JB금융지주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가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배당성향 확대 요구, 사외이사 제안 등을 사실상 거부했다.

JB금융지주는 지난달 말 이사회를 열고 재무제표의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2022년 정기 주주총회 관련 의안을 의결했다.

이날 JB금융지주는 이사회에 배당성향 확대 요구, 사외이사 후보 추천 등에 대한 주주 제안을 주주총회에 부의해 그룹의 가치성장에 대해 주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는 내용을 알렸다.

이사회는 배당성향 확대 요구에 대해 "지속가능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과도한 배당 성향 확대가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에 손해가 될 수도 있으며 주주이익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사외이사 후보 추천에 대해서는 추천 절차와 검증이 부족할 수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사회는 "현재 관련 법령에 따라 사외이사 전원이 포함된 독립적인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쳐 사외이사를 추천하고 있다"며 "주주 제안으로 추천된 후보는 충분한 후보자 선정절차 및 검증을 거치지 않았기에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췄는지 여부를 평가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JB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6010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 3119억 원, 2020년 3635억 원, 2021년 5066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4년 연속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2018년(2431억 원)과 비교해 연 순이익이 2배 이상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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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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