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흐르는 전주 좋아"
국악과 트로트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노래 신동 김태연 양의 가족이 전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후원했다.
시는 15일 가수 김태연 양 가족이 전주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 행렬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2012년 부안 출신으로 4세에 판소리와 민요를 시작한 김태연 양은 춘향국악대전 최연소 대상과 박동진 판소리 대회 대상 등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인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최종 4위에 오르면서 ‘트롯 신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태연 양은 이날 “평소 전통문화가 흐르는 전주를 좋아했다”면서 “부모님과 함께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발전을 위해 기부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연 양은 이날 저녁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전북도립국악원 2023 신춘음악회’의 게스트로 참여해 전주시민들을 만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식어가는 이때, 트롯가수 김태연 가족의 응원으로 기부문화가 다시금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후원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어려운 주민을 위한 사업에 사용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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