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 거점 총 3억원 국고 확보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이하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꿈의 댄스팀 거점기관 공모사업’에서 선정돼 향후 5년 간, 총 3억원 이상의 국고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사업은 정부가 올해 초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에서 발표한 ‘약자 프렌들리 문화예술교육 사업 확대’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무용 예술교육 지원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전주문화재단은 지난 3년 간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으로 선정돼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꿈꾸는 예술터 전국 1호’인 팔복예술공장을 중심으로 다각도의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거버넌스를 구축해 온 바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5년 연속 지원 방식으로 추진되며, 3년차까지는 해마다 1억원씩 총 3억원의 국고를 지원하고, 4년차와 5년차에는 지방비를 매칭하는 조건으로 연 최대 5000만원이 지원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주문화재단은 전주시와 협력체계를 갖추고, 지방비 매칭을 위한 중장기 비전을 수립했다.
재단은 무용 예술교육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지역의 무용 예술교육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북대학교 무용학과와 함께 교육 커리큘럼의 연구‧개발 과정을 병행한다. 특히 춤과 미디어아트의 융합 예술 콘텐츠를 실험하고자 타 장르와의 협업을 꾀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전주지역 초등학생 3~6학년이며, 재단은 지역의 사회‧문화적 소외계층을 50% 이상 우선 모집하기 위해 굿네이버스 전북지원단과의 업무 협의를 마친 상태다. 모집된 약 25명의 초등학생은 5월부터 매주 일요일 총 22차시의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쇼케이스와 발표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백옥선 대표이사는 “문화예술교육이 우리 지역에서 튼튼하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재단은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과의 거버넌스를 통해 예술교육 전문성과 시민의 접근성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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