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4 06:43 (수)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전시·공연
보도자료

'존재 자체를 온전하게 인정하는 작가', 기린미술관 명안나 초대전 개최

오는 10일까지 자연의 이미지 활용 생명감과 자유로움 표현

image
명안나 작가 작품/사진=기린미술관 제공

자연의 이미지로 약동하는 생명감과 자유로움을 전한다.

기린미술관이 오는 10일까지 ‘명안나 제16회 개인전’을 개최한다.

수십 년 동안 서정적 자연미를 탐구하는 재현 회화와 개인의 고뇌와 사회적 병리 현상을 녹여낸 설치 작업 등으로 활동해 온 명 작가가 이번 전시를 통해 좀 더 편안하고 자유로움을 표현한 최근 작품들을 선보인다.

image
명안나 작가 작품/사진=기린미술관 제공

작품들의 배경에는 스펙트럼을 통과한 빛처럼 면으로 처리하고 임의적인 원형을 보태기도 한다. 작가는 그 위에 식물에서 추출한 이미지를 얹히며 자연의 생명감을 전한다.

특히 식물의 줄기, 잎, 꽃잎 등의 이미지를 차용해 간명하게 드로잉한 형상들로 보는 이의 즐거움을 더한다. 또 옛 습관을 떨치고 심리적으로 깨어 왕성하게 활동하는 등 변화를 추구하며 자유로운 표현력을 발산한다.

image
명안나 작가 작품/사진=기린미술관 제공

명 작가는 “동그란 점은 모든 법을 원만하게 갖춰 결함이 없는 만다라이고, 색동천은 한민족이 기쁜 날에 입던 기쁨과 사람의 결실을 표현했다. 끊임없는 작품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관람객과 생명감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평론가 문리 작가는 “명안나 작가는 편안할 수 있는 둥지를 박차고 치열하게 달리는 미술가”라며 “지금도 자신이 설정한 사정거리 밖의 자유공간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작가는 군산대학교 미술학과 대학원에서 수학하고, 서울·부산·창원·전주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고 10회의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린미술관 #초대전 #자연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