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종합센터·신영·공설·역전종합시장 등 순환운영
해양수산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확대된다.
군산시는 해수부의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수산물센터뿐만 아니라 지역 전통시장이 공동 참여하는 순환운영 체제로 전환·시행된다고 14일 밝혔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행사기간 해당 시장에서 구매한 국내산 수산물의 영수증을 지참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40%(2만 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다.
군산수산물종합센터는 지난 9월 해양수산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시범시장으로 선정된 이후 상시행사를 통해 수산물 소비촉진을 주도하고 있다.
다만, 환급행사가 수산물종합센터에서만 이뤄지다 보니 다른 전통시장의 경우 매출하락이 발생하는 등 형평성 논란도 일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시장 상생 방안을 해수부에 지속 건의해 지역 시장이 공동 참여하는 순환행사에 선정 및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상시 순환행사 선정으로 신영·공설·역전종합시장 3개 시장이 추가 됐다.
운영 기간은 수산물종합센터가 오는 19일까지, 신영시장이 20일부터 26일, 공설시장 27일부터 내달 2일, 역전종합시장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 각각 운영된다.
또한, 환급행사 잔여 예산 발생 시에는 수산물종합센터에서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산물 소비가 많이 위축되었는데, 이번 상시순환행사로 그간 미참여 지역 전통시장을 통해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해수부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기준에 맞지 않아 소외되는 지역소규모 시장에 대해서도 다양한 해소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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