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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의당 탄생 254주년 기념식’ 성료

제5회 전국 김삼의당 시(詩).서(書).화(畵)공모대전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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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삼의당기념사업회

김삼의당기념사업회(회장 조남훈)가 주관하는 ‘김삼의당 탄생 254주년 기념식’과 ‘제5회 전국 김삼의당 시(詩).서(書).화(畵)공모대전(대회장 김철수)’이 지난 23일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조남훈 회장은 “봉건제도와 신분제의 사회구도 속에서도 조선시대 여성시인 중 가장 많은 한시를 남긴 김삼의당이야 말로 뛰어난 문학적 능력으로 그녀가 남긴 시와 글은 조선후기의 여성세계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라 아니할 수 없다며 김삼의당의 생애와 작품은 반드시 조명하여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날 일반부 종합대상은 시 부문 김삼복 씨의 ‘삼의당 별곡’, 학생부 종합대상 서 부문 김은재의 ‘부부 수창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부 장원은 시 부문 방민선 씨, 서 부문 양수현 씨, 화 부문 김상희 씨가 수상했으며, 아동 청소년은 시 부문 한서연 학생, 서 부문 최용진 학생이 장원을 했다. 

이날 행사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진안 부부묘소를 방문해 참배하고 김삼의당 부부가 말년을 살았던 생가터와 만취정, 부부시비 공원을 답사했다.

한편 김삼의당은 신사임당, 허난설헌, 황진이, 이매창 등에 버금가는 남원 출신 여염집 여성시인으로, 양반가의 여인이거나 기녀들만이 문학을 향유하던 시대에 여염집 여인으로 문학적 재능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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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의당 #공모대전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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