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우석대학교와 함께 오는 17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푸드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문제를 대학, 지자체 등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전북도가 지원하는 지역혁신자율과제(RIS)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순창의 경우 ‘미식관광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식문화를 알리고 음식관광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순창미식투어는 그동안 순창군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했던 프랑스인 가이드 레아모로 씨가 영어로 참가자들에게 순창의 관광지와 먹거리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채계산 출렁다리를 둘러보고, 이원일 셰프가 만들고 쯔양이 먹은 순창고추장불고기를 맛보며, 향토자원을 활용한 떡과 오란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순창군은 매월 1회 가량 진행할 계획으로 순창의 10미, 별미 등을 계절에 따라 맛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순창의 숨겨진 맛을 외국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신청은 순창군 장류산업사업소(063-650-5462)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10,000원으로 참가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최근 관광 트렌드가 관광지를 보는 것에서 벗어나, 맛집투어, 빵투어 등 다양한 형태의 음식관광으로 확장된 만큼 순창군도 다양한 먹거리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해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순창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