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성중기 의원이 14일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완주를 대표하는 관광 허브로 발전시킬 것을 제안했다.
성 의원은 "점차 쇠퇴하고 소멸해 가는 전통시장을 완주의 정체성과 역사, 문화, 전통, 관광이 결합한 살아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성 의원은 "지난달 봉동, 삼례, 고산 전통시장 상인들과 함께 둘러본 충남 예산과 공주 전통시장의 경우 시장 내 쇼핑과 식사가 가능하도록 편리한 동선을 갖추고, 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와 지역의 전통을 살리는 축제와 연계 등 다양한 노력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야시장이나 시장가요제 등과 같은 이벤트성 사업만으로는 시장 활성화에 답이 없다”며, “국비 300억까지 지원하는 농식품부의 ‘농촌협약사업’으로 전통시장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공모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공모 사업으로 진행할 때 사업 발굴 단계부터 집행부, 의회, 주민 간의 소통 자리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전통시장 활성화에 관심을 기울여온 성중기 의원은 최근 `완주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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