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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인생 2막의 첫발, 내 꽃밭에서 내딛겠다"…박선경 개인전 '꽃길을 따라가다' 개최

퇴직기념 개인전 13일부터 18일까지 교동미술관 본관서 열려
10년 간 틈틈이 그린 채색화 40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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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경 개인전 '꽃길을 따라가다' 가 13일부터 18일까지 교동미술관 본관에서 열린다.  /작품명=누가 뭐래도 봄!(본인 제공) 

40년 간 교편을 잡아 온 박선경 씨(62)가 개인전 ‘꽃길을 따라가다’를 개최한다.

13일부터 18일까지 교동미술관 본관에서 열릴 전시회는 퇴직 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박선경 씨의 마음을 살펴 볼 수 있다. 

교사 생활을 하며 붓을 잡고 그림을 그려 온 박 씨는 펜화와 민화, 서양화 등 다양한 화법을 구사하며 다채로운 작품을 완성했다.  작가는 펜화와 민화 관련 단체전을 진행한 바 있으며, 퇴직을 앞두고 틈틈이 그린 채색화 40점을 모아 개인전을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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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경 개인전 '꽃길을 따라가다' 가 13일부터 18일까지 교동미술관 본관에서 열린다. /작품명=긍정의 힘 (본인 제공) 

도란도란 화실 김경애 원장은 축사를 통해 "그녀가 올해 퇴직을 한다. 아이꽃들과 울고 웃고 배우고 가르치던 교사일을 졸업하고 이제는 화판을 가꾸는 작가로 전환점에 서는 때"라며 "그녀가 평생을 교실에서 아이꽃을 가꿔왔듯 화판 위에 자기만의 꽃들을 가꾸며 살게 돼 그녀의 꽃밭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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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경 개인전 '꽃길을 따라가다' 가 13일부터 18일까지 교동미술관 본관에서 열린다.  /작품명=매혹(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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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경 작가./사진=본인 제공

교사에서 전업 미술작가로 인생 2막을 맞이하게 된 박 씨는 작가노트에서 "이제는 어렸을 적부터 가슴에만 품었던 오래된 꿈을 실현해 보기로 했다"면서 "나에게 맞는 재료와 장르를 찾아가는 긴 여정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인생 2막의 첫발은 내 꽃밭에서 내딛기로 했다"라며 "그림을 바라보는 이들도, 꽃길만 걷길 소망해 본다"고 덧붙였다. 

영선중학교 및 영선고등학교에서 40년간 학생들을 가르친 박선경 작가는 펜화 전시회 행복한 동행전, 쪽빛 우리민화 이야기, 장수미술관 공모전 수상자 전시회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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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경 #개인전 #꽃길을 따라가다 #교동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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