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춘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예비후보가 12일 성명을 내고 전주시민의 설 민심은 윤석열 정부 심판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전주시민들은 특히 윤 대통령이 지난 7일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사과나 유감 표명 없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어물쩍 넘어간 것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경제 실정(失政)에 대한 민심의 반발과 분노도 심각한 수준이었다”면서 “앞에서는 균형발전을 외치면서 발표하는 굵직한 정책은 수도권을 위한 대책 뿐이라는 지역민들의 불만이 임계점을 향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제3지대 세력 합당에 대해선 “정당 정체성과 정책 기조 등 이견을 조율하지 못한 채 '개혁신당'으로 합당한 것에 대한 지역 민심은 냉정했다”며 “정치적 지향점이 다른 사람들이 권력을 잡기 위해 함께한 ‘권력추구형 결합’이라는 지역의 비판적인 여론이 절대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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