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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5000시간 쏟아부은 최규선 작품…꽃과 나비의 하모니로 '활짝'

'꽃과 나비의 하모니'展 22일부터 28일까지 우진문화공간
접착식 색상 유지 활용해 디자인 확장성과 극 세밀성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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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선 개인전 '꽃과 나비의 하모니'가 22일부터 28일까지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서 진행된다./사진=우진문화공간 제공 

장장 5000 시간을 쏟아부은 최규선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최규선 개인전 ‘꽃과 나비의 하모니’가 22일부터 28일까지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작가는 30년간 독학으로 다져온 접착식 색상 유지를 활용해 디자인의 확장성을 구현한다.

재료 본연의 특성을 살리고 칼과 가위로 극 세밀성을 추구함으로써 현존하는 꽃 이상의 모습을 표현했다. 

단순한 색채의 나열에서 그치지 않고, 여러 가지 가치를 음미할 수 있도록 작품 안에 메시지를 부여하는 일도 빼놓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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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선 개인전 '꽃과 나비의 하모니'가 22일부터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서 개최된다./사진=우진문화공간 제공 

작가의 이 같은 작업 방식은 미술작품이 단순히 ‘볼거리’에서만 소비되는 것이 아닌 사고의 실마리를 던져 인간성 회복까지 꾀하려는 시도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꽃과 나비의 하모니’라는 주제에 맞춰 꽃과 나비의 구조적 요소를 부각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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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선 개인전 '꽃과 나비의 하모니'가 22일부터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서 관객들을 만난다./사진=우진문화공간 제공 

특히 작가가 독자적 기법 창출로 선보인 수십 점의 작품 가운데 5000 시간이 투입된 12폭 병풍 ‘천상유화’는 단순한 평면적 구성을 지양하며 회화적 표현을 극대화 한 작품으로,  관람객들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규선 작가는 “꽃과 나비가 공생을 위해 서로를 도와 지구상의 모든 공존을 가능하게 하듯이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의 어울림이 아름다운 삶의 궁극적 목표는 아닐까 싶다”라며 “최종적으로는 ‘사람꽃’이어야 한다. 아름다운 색깔을 발산하고 향기를 풍산시키며 숭고한 의미를 함축시켜 사람이 사람에 의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는 철학을 작가노트를 통해 밝혔다. 

42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아동미술을 가르쳐 온 최규선 작가는 그동안 디자인 영역의 창의적 기법 개발에 몰두해 왔다.

접착식 색상 유지를 이용해 다양한 구성 능력 향상의 실천적 경험을 정리한 연구 보고로 세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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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문화공간 #꽃과나비의하모니 #최규선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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