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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홀대 지적에 국민의미래 비례 순번 조정, 조배숙 당선권 13번 안착

국힘 전북도당 역할론 커져
5선 유력 조배숙, 전북도민 성원에 답할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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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후보 

조배숙 전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이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3번에 배정됐다.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전북에서 활동한 인사들을 한 명도 배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반영해 비례대표 순번을 소폭 조정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당헌당규에 규정했듯 전북에서 최소 2명 이상의 비례대표가 당선권에 배정돼야 함에도 조 전 위원장 1명만 당선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크게 아쉽다는 평가다.  

전북에선 조배숙, 허남주, 정선화 세 여성정치인과 김경민 전 전주을 국회의원 후보가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었는데 이 중 조 전 위원장이 당선권에 배정됐다.

조 전 위원장은 보수 불모지인 호남에서 보수 정치 영역을 확장한 영향력을 인정받아 당선 가능 순위에 배치됐다.

정운천 의원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6번으로 당선된 점을 고려하면 조 전 위원장 역시 당선이 유력하다. 이 경우 조 전 위원장은 전북을 넘어 호남 최초 5선 여성 정치인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다.

조 전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전북 도민들의 힘으로 극적으로 비례대표 당선권에 근접한 만큼 22대 국회에 입성한다면 전북의 11번째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여당 입장에서 험지를 개척해야 할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이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의 눈치를 보기보다 할 말은 제대로 하는 도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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