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운천 국회의원은 2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배숙 전 의원의 국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 결정과 관련한 소회를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월요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자 발표에서 전북 출신 후보자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전북을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저는 국힘 호남선대위원장은 물론 이번 총선에서 후보자 사퇴 등 모든 직을 내려놓는 강력한 배수진을 치고 당 지도부와 담판을 지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어제 최종 순번이 조정돼 전북 출신 조배숙 전 전북도당위원장이 비례대표 후보자 13번으로 당선권에 배치됐다”며 “소리만 외치는 게 아닌 실질적으로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의원은 민주당 이성윤 후보가 내놓은 헌법재판소 전주 이전 공약을 비판했다.
정 의원은 “2021년 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헌법재판소 광주 이전 법안을 발의했고, 3년 동안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전주 이전은 헌법재판소법 개정이 이뤄져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법사위부터 본회의까지 여당은 물론 정부의 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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