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11 17:37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4·10총선
자체기사

[완주·진안·무주 후보자 법정토론회] 잼버리 책임론⋯"정부 탓"vs"전북 탓"

안호영·이인숙 '질문 공세·공약 가능성' 충돌

image
3일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완주·진안·무주' 후보자 토론회 현장. /출처=전주MBC Youtube 채널 

제22대 총선 완주·진안·무주 후보자 법정토론회가 3일 진행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민의힘 이인숙 후보는 완주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하에 전주MBC가 생중계한 이번 토론회에 참석해 열띤 논쟁을 벌였다. 

이번 토론회에서 이인숙 후보는 주로 안호영 후보의 공약을 두고 수행 가능성을 지적했다. 

안 후보는 반면  잼버리 사태에 대한 책임론과 윤석열 정부의 전북 홀대 논란에 대한 이 후보의 생각을 물으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저출산과 고령화 그리고 지역 소멸과 관련해 두 후보의 문제의식은 비슷했으나 제시하는 대안은 달랐다. 

△이인숙 후보= "안호영 후보는 완주군 만경강 하천 사업이 의정부 보고서에 확정됐다고 홍보했는데 확정되지 않았다. 환경부에 직접 확인한 결과 이 사업 관련해 어떠한 예산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사업 자체가 무산돼 국비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안호영 후보= "집행하는 환경부에서 사업 공모를 할 때 기재부하고 미리 협의해서 공모가 돼야 하는데, 기재부와 환경부가 협의가 안 된 상태에서 공모가 진행됐다고 알고 있다. 선정된 것은 사실이다. "

△이인숙 후보= "주민들이 봤을 때 '사업이 확정됐다'는 것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예산을 받았다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 만약 안 후보가 거짓을 고한 것이라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안호영 후보= "공모 사업에서 선정된 것은 사실이고 환경부에 의해 선정됐기 때문에 확정됐다고 표현한 것이다."

△안호영 후보=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서 내연기관 퇴출 움직임까지 맞물리며 혁신을 요구받고 있는데 어떻게 대처하면 좋겠는가."

△이인숙 후보= "숙지가 안 돼서 뭐라고 대답하기 어렵다."

△안호영 후보= "완주·진안·무주 미래 먹거리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게 있는가."

△이인숙 후보= "준비를 못해 답변드리기 어렵다."

△안호영 후보= "요즘 시장 대파 가격이 얼마인지 알고 있는가."

△이인숙 후보= "잘 모른다."

△안호영 후보= "잼버리 대회가 조기 퇴영하고 파행 운영으로 실패라고 평가한 것에 동의하는가."

△이인숙 후보= "전라북도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가정집에 손님들이 왔다가 사고가 난 것이다. 우리 집에 와서 사고가 났으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 다음 정부 탓을 하든지 해야 한다."

△안호영 후보= "그 말씀은 전북 도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것이다."

△이인숙 후보= "정부에서는 전라북도에 해줄 만큼 해줬다고 생각한다. 정부 탓만 하면 안 된다. 전북에서 잘못이 하나도 없다고 말씀하시는 게 잘못된 것이다."

△안호영 후보=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하고 출생 지원, 주거지원,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양육비와 교육비를 지원해야 한다. 또 도시와 농촌 취약계층과 1인 가구 어르신 등 복지서비스 대상을 세분화해서 간병비 지원, 경로당 점심 제공 확대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

△이인숙 후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 지원, 교육 및 복지 인프라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 유치, 지역 고용 기회 확대, 관광산업 육성, 국가 차원 정책적 지원 강화 등이 필요하다. 지역 소멸은 지역 초등학교가 없어지면서 시작된다. 따라서 작은 학교나 생태학교 등의 조성이 요구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총선 #완주 #진안 #무주 #토론 #안호영 #이인숙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