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장터 통합이동건강증진센터’가 관심을 모은다.
10월 말까지 운영될 에정으로 매월 첫째 주에는 무주읍 반딧불장터, 둘째 주에는 설천면 삼도봉 장터, 셋째 주에는 무풍면 대덕산 장터, 넷째 주에는 안성면 덕유산 장터에서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한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이동훈 보건행정과장은 “찾아가는 장터 통합이동건강증진센터는 장터 상인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생활 속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 이를 통한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해마다 800여 명이 장터 통합이동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하는 등 건강행태변화와 올바른 생활 습관 정착의 기반이 되는 만큼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찾아가는 장터 통합이동건강증진센터는 장터 이용객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혈압을 비롯한 혈당과 콜레스테롤 등을 살피는 건강 기초검사와 개인별 건강상담, 금연 클리닉, 체성분 측정 및 맞춤형 운동처방 등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만성질환 및 비만 예방, 영양 관리, 감염병 예방(올바른 손 씻기)을 위한 보건교육과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주민 A씨(66·무주읍)는 “사실 어디가 크게 안 아프면 병원 가기가 쉽질 않은데 의료원에서 찾아와서 기초적인 검사와 상담, 개인에게 맞는 운동처방까지 다 해주니까 편하고 좋더라”며 “여기서 검사받고 조금 이상이 있다 싶으면 병원 가서 진료받고 하니까 큰 병도 예방할 수 있지 않겠나 싶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올해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건강생활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찾아가는 장터 통합이동건강증진센터 운영 외에도 65세 이상 예방접종률(폐렴구균, 인플루엔자, 코로나19) 향상, 금연클리닉 등록자 170명 달성 및 금연 성공자와 중도 포기자 사후관리를 통한 금연율 향상, 치매조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 및 진료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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