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경찰인재개발원 업무협약⋯폐사 경찰견 장례와 안장 비용 분담 협력
임실군은 지난 24일 경찰인재개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폐사된 경찰견 장례와 안장 등을 오수 펫 추모공원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군청에서 가진 이날 협약식에는 심민 군수와 박성주 경찰인재개발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폐사 경찰견의 인도와 신원 증명을 비롯 안장구역 유지와 관리 등이며 장례 및 안장 비용도 분담한다는 내용이다.
또 양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토대로 오수견의 경찰견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등 상호 발전을 도모키로 협의했다.
2018년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추모공원은 국비 등 50억 원을 들여 연면적 876㎡의 규모의 화장과 추모시설, 수목 장지 등을 갖추고 2021년에 개장됐다.
임실군 오수면 춘향로 1554-95번지에 위치한 이곳에는 반려인을 위한 추모와 참관실, 봉안당에 이어 산책로와 옥외 벤치 등도 갖췄다.
특히 반려동물을 잃고 실의에 빠진 반려인을 위해 상담 서비스와 펫로스 증후군 치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심민 군수는 “국내 유일의 공공동물장묘시설인 오수 펫 추모공원이 경찰견과 마지막 동행을 함께 할 것”이라며 “경찰인재개발원과 상호 지원과 협력으로 경찰견 예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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