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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공공기관 부채 늘고, 신규 채용 줄고

국민연금, 국토공사, 전북대병원 등 10곳
작년 부채 1조 6462억으로 1027억 증가
신규 채용 836명으로 227명 줄며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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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전북지역 공공기관의 부채 규모가 전년보다 1000억원 넘게 늘었다. 신규 채용 규모는 1년 새 200명 이상 줄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윤석열 정부가 공공기관 경영평가 항목에서 재무 건전성 비중을 높이겠다고 선언한 만큼, 전북 공공기관 역시 재정 건전성 확보 등 강도 높은 개혁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1일 기획재정부가 공시한 '2024년 1분기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북 공공기관 10곳의 부채는 1조 6462억 1100만원으로 전년(1조 5434억 4000만원)보다 1027조 7100만원 증가했다.

국민연금공단이 7325억 4400만원에서 7851억 8500만원, 한국국토정보공사가 2286억 4600만원에서 2615억 3500만원, 한국전기안전공사 2076억 6300만원에서 2413억 8200만원 등으로 부채 증가 규모가 컸다. 전년 대비 부채가 감소한 곳은 전북대병원, 새만금개발공사,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었다.

지난해 전북 공공기관 신규 채용(일반정규직)은 836명으로 전년(1063명)보다 227명 감소했다.

국민연금공단이 329명에서 180명, 한국국토정보공사 159명에서 45명으로 줄어들며 전체적인 신규 채용 감소세를 이끌었다. 이 밖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태권도진흥재단,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새만금개발공사 등도 신규 채용이 감소했다.

공공기관 신규 채용은 전국적으로도 2019년 4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0년 3만명, 2021년 2만 6000명, 2022년 2만 5000명, 2023년 2만명으로 점점 감소하는 추세다. 그간 공공기관 '군살 빼기'를 강조해 온 정부 기조가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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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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