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제94회 춘향제 기간동안 임시 차박 공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춘향제는 도심 한가운데 개최되는 이유로 매년 극심한 주차난이 발생해 많은 민원을 초래해왔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임시 차박 공간을 운영한다. 차박 공간은 모두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교룡산 국민관광지, 종합스포츠타운, 함파우 소리체험관, 요천생태공원 등 총 네곳이다. 일반 승용차량과 캠핑카 등 300대를 수용할 수 있다.
임시 차박 공간의 위치와 신청방법 등은 춘향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춘향제의 밤을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이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시 축제 관계자는 "관내 상공인연합회 등 관련 단체, 기관, 사업자와 꾸준한 협의와 주의·계도를 통해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4회 춘향제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동안 개최된다. 우리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참여형 공연예술제로서 그 어느 때보다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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