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특성화고 안정적 정착 앞장
임실군의 치즈산업을 이끌 한국치즈과학고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협약형 특성화고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의 기반산업 인재를 육성키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 및 유관기관 등이 협약을 체결, 지역 산업이 요구하는 교육부의 새로운 정책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치즈과학고는 협약형 특성화고 교육 플랜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향후 사업비 3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은 총 3단계로 진행됐으며, 전국 37개 학교가 신청, 1단계를 통과한 20개 학교 중 최종 10개 교가 선정됐다.
임실군 강진면에 소재한 한국치즈과학고는 임실군이 협약형 특성화고로 적극 지원, 지역의 치즈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졸업생들이 관내 기업에 취업토록 지역 내 정주생활까지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다양하게 병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전북특별자치도와 도교육청, 한국치즈과학고 및 유관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공모에 대응했다.
이번 선정을 바탕으로 한국치즈과학고는 ‘임실과 함께 움트는 치즈명장, 세계로 꽃피울 지역인재’를 비전으로 국내 식품업계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교육으로는 치즈 개발과제조를 비롯 모둠형 프로젝트 수업과 마을과 함께하는 생활실습실, 산학공동교육모델 등을 교육부에 제시했다.
심민 군수는 “한국치즈과학고가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으로 임실 치즈산업을 이끌 중추적 기관으로 구축될 것”이라며 “치즈산업의 고도화와 정주 인구유입까지 늘리는 선순환 체계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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