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예술, 예술가 다양한 프리즘으로 탐구하겠다는 메시지
붉은 계열 색상 통해 뜨거운 강렬함 표현한 '포스터'도 공개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이하 소리축제)가 21일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올해 키워드와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해 소리축제의 키워드는 ‘로컬 프리즘:시선의 확장(Local Prism: Enlarging Perspectives)’이다.
전북자치도를 대표하는 공연예술로서 소리축제의 정체성을 선언적으로 표방하며, 전북예술과 예술가를 주요 키워드로 삼아 세계적 시선부터 시대·세대·장르·지역적 해석의 시선까지 다양한 프리즘으로 탐구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다른 로컬음악(월드뮤직)과의 대화와 다른 음악 장르(클래식, 대중음악)와의 만남을 통해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전하며, ‘전북예술’을 확장된 시각으로 다채롭게 해석해 우리에게 전해진 전통의 가치와 동시대적 의미를 전달하고자 한다.
포스터는‘SORI’, 각 글자에 의미를 담아내 도형으로 형상화한 소리축제 로고의 도형을 활용했다. 여기에 올해의 키워드인‘로컬 프리즘’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이미지를 통해 소리축제의 정체성을 강렬하게 표현해냈다.
소리축제 로고는 전통과 현대의 이어짐을 형상화한‘S’, 널리 퍼져나가는 우리 소리의 이미지를 담아낸‘O’, 한국의 전통매듭을 차용한 문양 속 전통과 현대가 축제의 장 안에서 화합하는 의미를 담은‘R’, 동시대 한국의 소리를 미래로 확장하겠다는 소리축제의 의지를 디지털 이미지로 표현한 ‘I’로 구성돼 있다.
또한 올해 포스터는 소리축제의 브랜딩을 위해 고유한 정체성을 시각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올해 축제는 8월 여름에 개최되는 만큼 축제를 더욱 뜨겁게 즐겨보자는 콘셉트의 붉은 계열 색상을 통해 뜨거운 강렬함을 강조했다.
한편, 올해 소리축제는 오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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