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계남면 문예복지회관 내 모정 현판식을 갖고 축하 행사를 추진했다고 3일 밝혔다.
현판식 행사에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최한주 군의원, 임민규 계남면장,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마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계남면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모정 이름을 ‘향수정(鄕愁亭)’으로 지었으며, ‘고향의 삶의 터전인 우리 계남면의 모든 사람과 마을에서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과 정서를 추억하고 기린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에 계남면 소재지에 위치한 모정 ‘향수정(鄕愁亭)’은 어르신과 주민들의 사랑방, 휴식처로 한층 더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판은 지역에서 꾸준히 재능 기부를 펼치고 있는 서예가 한규하께 직접 글씨를 받은 것으로 서각은 장안문화예술촌 이봉희 조각가가 참여해 현판을 완성했다.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마을 주민은 “모정은 뜨거운 여름에 농사일에 지친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소중한 장소며 앞으로 더 많은 애정을 갖고 이용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도 “향수정(鄕愁亭)이 면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지역의 문화를 향유하는 소통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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