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대비하여 이달 중순부터 서남권 대표 전통시장인 샘고을시장에 안개분무시설을 가동한다.
시 지역경제과에 따르면 안개분무시설은 샘고을시장 내 제1문(천변방문)~제8문(솔나무떡방앗간)까지 주요통로부 약 446m 구간에 설치됐다.
시는 안개분무 가동을 위해 시비 2억 원을 투자해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노후된 안개분무시설을 전면 교체했다.
안개 분무는 온도·습도 조건에 따라 일정 간격으로 안개 형태의 물을 분사하는 시설로 지난5월부터 예비 가동하며 이용객과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무더위 시 시장 내부 온도를 낮추고 습도를 유지해 이용객과 상인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장보기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여름철 폭염 시에는 샘고을시장을 시원한 쉼터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 건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샘고을시장 이용객과 상인이 쾌적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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