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중국 남경에서 수묵의 전통 잇고 있는 작가 25명 참여
전시 14일까지 청목미술관서 개최, 개막식 7월2일 오후 3시
색(色)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먹(墨)으로 예술적 감각을 표현한 한·중 수묵화 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서 소개된다.
(재)청목미술관은 7월 14일까지 ‘제4회 한·중 수묵화 국제교류전: 동행’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에는 전주와 중국 남경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묵화 작가 25명이 참여해 각기 다른 수묵화의 매력을 선보인다.
전시주제 ‘동행(同行)’은 전주와 남경이 수묵의 전통을 잇고 예술문화의 발전을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통과 수묵화의 맥을 탄탄하게 이어가고 있는 두 지역은 작가들의 역량 또한 눈부시다.
이에 청목미술관은 이번 '한·중 국제교류전 동행’을 통해 문화의 이해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지속적인 동행 관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목미술관 관계자는 “전시 이후에도 수묵화비엔날레 등을 통해 한국과 중국을 번갈아가며 교류전을 주최할 예정”이라며 “문화 우호 관계를 지속해서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시 개막식은 7월 2일 오후 3시 청목미술관에서 진행되며 중국 대표작가와 한국 대표작가 다수가 참여한다.
이날 개막식과 함께 한·중의 수묵화 비교연구 및 토론 세미나도 열린다. 세미나에는 한국 여태명과 중국 겅젠이 참석해 수묵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전주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인문학과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사업으로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문화재단과 청목미술관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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