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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진안군의회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의회 구현 위해 노력
의회·행정·민간 함께하는 협치 의회상 목표로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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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의회 7명 의원 전원이 의장실에서 의원간담회를 하는 장면 / 사진=진안군의회 제공

‘군민과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진안군의회’라는 기치 아래 의정활동을 벌인 제9대 진안군의회 전반기가 오는 30일로 마무리된다. 제9대 전반기 군의회는 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열린의회 구현’에 매진했다. 반응형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안군의회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군민들의 접근성과 가독성을 향상시킨 게 대표적인 예다. 이뿐 아니라 상임위원회 회의실 방청공간 정비에 이어 열린의회 운영을 통해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 마련에도 적극 나섰다. 코앞으로 다가온 후반기를 맞이하며 김민규 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 7명은 며칠 남지 않은 전반기를 잘 마무리하고, 후반기에도 군민의 권익과 복리증진은 물론 군정발전을 이끌기 위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각오다. 김민규 의장을 비롯해 진안군의회 7명 군의원 한명 한명의 숨 가쁘게 달려온 전반기 의정활동 중 기억에 남는 일부를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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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사업장 현지확인 / 사진제공=진안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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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가격안정 법제화 촉구 / 사진제공=진안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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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진안군의회 김민규 전반기 의장

김민규 의장 “집행부와 의회 간의 올바른 관계정립 위해 노력”

김민규 전반기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 간 올바른 관계정립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기본 전제 하에서 전반기 의정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진안을 위한 일이라면 소모적인 갈등관계가 아니라 동반자이자 협력자로서 최대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후반기에는 평의원으로 돌아가지만 군민의 뜻이 군정에 성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변함없이 노력하고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해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이어가며 누구보다 바쁜 시기를 보냈다는 김 의장은 “군민들과 함께 현장에서 나눈 다양한 의견을 모아 하루 빨리 관련 조례를 발의하고 싶다”며 “후반기에 평의원으로 되돌아가더라도 동료의원들과 함께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더욱더 정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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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옥 부의장

이미옥 부의장 “변화하는 패러다임과 함께하는 지역축제 방향 제시”

이미옥 부의장은 “축제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새로운 방향 정립이 필요하다”며 “경쟁력 있는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와 관광도시 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 의원은 전통문화 중 하나인 김장문화를 언급하며 집에서 담그는 김장문화가 점차 사라짐에 따라 명인을 활용한 ‘맛있는 김장축제’를 진행한다거나, 가족들과 함께하는 ‘체험위주의 김장축제’로 변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시대의 흐름에 맞춰 조례·규칙과 같은 관련규정 정비뿐 아니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는 게 이 의원의 견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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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규 운영행정위원장

손동규 운영행정위원장 “공공기관 위탁사무 책임성 제고 기틀 마련”

손동규 위원장은 “공공기관 위탁 및 대행 사무의 기준을 마련하고 의회 동의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진안군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및 대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손 의원은 현행 지방자치법에 지방자치단체 사무의 일부를 조례나 규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위임 또는 위탁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으나 공공기관에 대한 위탁 및 대행에 관한 사항은 별도의 규정이 없어 기준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위탁 및 대행사무의 적정성 검토, 진안군 공공위탁·대행 심의위원회 설치, 군의회 동의에 관한 사항이 담긴 개정안이 통과됨으로써 향후 관련사무 운영방식 개선과 의회동의 절차를 통한 책임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평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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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갑 산업건설위원장

김명갑 산업건설위원장 “농특산물 수출시장 활성화 방안 제시”

김 위원장은 ‘수출물류비 폐지에 따른 대응책과 농특산물 가공식품 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올해 1월 WTO 협정에 따라 8년이라는 유예기간을 거쳐 완전히 폐지된 수출물류비의 영향에 대해 언급하며,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 및 정책이 시급하다는 사실을 일깨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를 활용한 연계방안뿐 아니라 농가에 대한 다양한 직·간접적 지원 대책과 복잡한 절차를 능동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행정적, 제도적 맞춤형 정책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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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옥 의원

동창옥 의원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예방 법적 제도 마련 앞장”

동 의원은 전국적으로 고령운전자의 과실로 인한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진안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동 의원은 면허 반납에 따른 금전적 보상 못지않게 안전한 운전문화 조성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자체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조례 개정안에는 교통안전시설 정비,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및 체험 등 지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추진 등 안전운전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향후에도 운전면허 자진 반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혜택 및 정책발굴 같은 내실 있는 사업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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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 의원

이명진 의원 “현수막 등 각종 옥외광고물 관리대책 방향 마련”

이 의원은 옥외광고물이 무분별하게 내걸리고 이로 인한 각종 사건사고가 계속되는데 무분별한 게첨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모범이 돼야 할 정당 또는 정치인의 무분별한 현수막과 각종 옥외광고물 게첨에 대한 인식은 크게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난립하는 현수막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주민들의 통행과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많다며 현수막 지정게시대 위치가 잘못돼 있다면 전반적으로 재배치해야 도시미관이 살아나고 군민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라도 옥외광고물 설치를 대행하는 사업자뿐 아니라 관련 규정을 총괄하는 진안군도 제도 정립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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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라 의원

이루라 의원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 구축”

이 의원은 최근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된 난임지원 사업이 지자체별로 상이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제적 지원을 통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 해 출생아 10명 중 1명은 난임치료로 태어나고 있는 게 현실인 만큼 출산의지가 강한 가정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난임 시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령과 소득기준으로 차등 지급되는 구분을 폐지하고 향후 난자 동결 시술비 지원과 같은 적극적 지원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와 같은 행정적·제도적 시스템 구축이야말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고 지속적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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