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고, 과육 단단, 준고랭지 수박
진안고원 명품 수박의 계절이 찾아 왔다. 진안군은 최고의 당도와 품질을 자랑하는 진안고원 수박이 9일부터 첫 출하된다고 8일 밝혔다.
9일 출하되는 진안고원 수박은 지난 4~5월 하우스에 식재된 묘목에서 수확한 것들이다. 진안고원 수박은 이번 주 올해 첫 출하를 시작으로 7월 말 본격 출하를 거쳐 8월 중순 출하 성수기를 맞는다.
진안고원 수박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해발 350m의 준고랭지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식감이 아삭해 소비자들의 재구매 욕구가 높은 농산물이다.
군에 따르면 진안지역 수박 재배면적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해 수박 재배면적은 지난해 230㏊에 비해 소폭 상승한 232㏊다.
이 가운데 진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최종진, 이하 진안조공) 통합마케팅 사업으로 수박 약 3800톤(168농가, 103㏊)이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을 통해 출하될 전망이다.
진안고원 수박은 철저한 선별과정을 거쳐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쿠팡, 도매시장, 온라인 도매시장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간다.
최종진 진안조공 대표는 “고품질 수박을 생산하기 위해 출하에 앞서 포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출하 농가 모두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아 안전한 진안 수박을 많이 애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남수 농축산유통과장은 “맛과 당도가 탁월한 진안 수박은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정받으며 농가의 주요 소득원이 되고 있다”며 “수박의 경쟁력 강화와 유통망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펼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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