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하고 품격넘치는 세계유산도시 고창'
전북자치도 최초 ‘삼성전자’ 분양계약 체결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개 보유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을 슬로건으로 힘차게 출범했던 민선8기 고창군이 출범 2년여 만에 초대형 프로젝트들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특유의 글로벌마인드와 도전정신으로 당면한 현안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고창군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최초’ 삼성전자 유치
세계초일류 기업 삼성전자가 고창에 들어온다. MOU를 넘어 분양계약까지 마무리되며, 세계초일류 기업의 고창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지난 4월 3일 삼성전자㈜가 고창군 신활력산업단지 5만 5000평을 사들이는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고창신활력산업단지 18만 1625㎡(축구장 25개 규모)를 매입해 자동화 기술이 접목된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삼성전자 유치는 고창은 물론 전북도민 모두의 숙원사업이었다.
때문에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의 열정과 노력이 더 크게 다가오고 있다.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 대성공...1천만 관광객 시대 개막
심 군수는 지난해를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로 선포하고, 연중 끊이지 않는 축제로 전세계 방문객을 끌어들이면서 꿈의 1천만 관광시대를 성공적으로 열었다.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업소, 거리 곳곳에 사람들이 몰리며 고창군에 활력이 넘쳤다.
올해도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찾고 싶은 고창’을 목표로 ‘2024 세계유산도시 고창’ 관광 홍보에 힘쓰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 7곳을 찾아 즐기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스탬프투어’로 젊은 관광객과 외국인이 많이 찾는 지역 관광 프로그램의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선정
고창군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국비 250억 원과 공기업 등 1044억 원 등 총 1707억 원을 들여 2027년까지 추진한다.
고창군이 추진하는 단일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급이다.
1층은 여객터미널이 새로 단장해 들어서고, 2층은 식당과 함께 꽃집, 제과점 등이 입주하고 청년종합센터와 다목적 복합공간도 자리 잡는다.
3∼4층에는 청년스타트업오피스와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 소규모 컨벤션센터, 입주기업 및 협력기업 오피스, 전략연구소, 품질 검사기관 등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공공형 오피스텔(210세대), 디자인특화거리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선정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는 부지를 군에서 제공하지만, 시설건축과 운영은 국토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서 맡게 된다.
시설투자와 운영비 모두를 국토부에서 내면서, 군의 재정적 부담이 없는 그야말로 알짜사업이다.
센터가 지어져 활성화되는 시점에는 센터를 이용하는 연간 교육 인원이 1000명, 자격시험 인원이 1만 5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센터 내 드론 스타트업 기업들의 입주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용평리조트, 고창군에 사계절 휴양시설 짓는다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이 드넓게 펼쳐지고, 명품 해송 산책로가 아름다운 고창군 심원면 일원에 복합리조트가 지어진다.
국내 최대 스키장 운영사로 잘 알려진 ‘㈜HJ매그놀리아 용평호텔앤리조트’가 고창군에 3500억 원 상당의 투자를 결정했다.
서해대교와 어우러진 서해바다와 세계자연유산 갯벌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고급호텔 등이 계획되면서 군민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농촌인력난 안정화
고창군은 농촌인력 부족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과 ‘농업근로자 인건비 안정화’를 안정적으로 시행 중이다.
올해 캄보디아, 베트남 등 전체 계절근로자 입국 인원은 무려 1500여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입국한 전체 계절근로자 600명의 2배를 뛰어 넘고, 고창군 성송면(1677명)의 전체인구와도 맞먹는다.
최근에는 대산면에 연면적 950.4㎡ 규모로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도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이어 2023년 8월 1일에는 전국 최초로 ‘고창군 농촌인력 적정 인건비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중에 있다.
시행 10개월차를 맞는 현재 고창군의 인건비는 남자 13만~14만 원, 여자 11만~12만 원선으로 인근 타 지자체에 비해 다소 낮게 유지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 "고창의 미래 위한 일이라면 뭐든 한다"
심덕섭 군수는 취임 후 ‘현장(將)’이란 별명을 얻었다. 농·어촌이 혼합되어 있고, 귀농인, 다문화, 여성, 노인, 아이 등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야 한다는 게 심 군수의 군정 철학이다. 민원이 있는 곳이면 바다든 산이든 가리지 않는다. 공부하고, 소통하고, 노력하며, 항상 뛰어다닌다.
특히 아무도 시도해 보지 않은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를 추진하면서 매월 쉼없이 이어지는 축제와 페스티벌 현장에 거의 살다시피 하며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이미지를 전세계에 알린 일은 심 군수의 현장 리더십을 잘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심 군수는 또 아이디어 뱅크로 통한다. 젊은 시절 캐나다 대사관 공사와 프랑스OECD사무국, 영국 버밍햄대학교 박사 공부 등으로 경험했던 글로벌 시각으로 고창의 활력을 이끈다. “일에 대한 열정이 대단해 모든 군정 업무를 꼼꼼히 챙기는 스타일”이라는 게 군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모든 군정의 최우선에 지역 어르신을 배려하며 ‘고창군 3대 어르신 보건의료 정책(우리마을 주치의사제, 65세 이상 보건소 진료비 전액무료, 임틀란트·틀니 본인부담금 지원)’으로 든든한 아들 역할을 해내고 있다.
평소 심 군수는 지역의 ‘랜드마크’나 ‘누구나 딱하면 떠올릴 고창의 상징 찾기’를 강조해 왔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개를 간직한 도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드론과 첨단물류 등 고창의 상징 찾기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도전으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내는 고창군과 심 군수의 더 큰 도약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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