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펼치는 각종 농업인 보호정책들이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군에 따르면 찾아가는 농작업 재해예방 및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 중으로 오는 18일까지 부남면 고창마을, 안성면 두문마을, 적상면 중가마을, 설천면 원청마을, 무풍면 지일마을. 무주읍 오산마을 등 6곳에서 진행한다.
오경재 원광대학교 공중보건 의료실장을 강사로 한 이번 교육에서는 △농작업 중 발생하는 근골격계와 심뇌혈관 질환 예방 △농작업 안전 보호구 사용 시연·실습 등에 관한 내용이 공유될 예정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민선희 생활자원팀장은 “농업인들 다수가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으신 데다가 특정 자세로 반복적인 작업을 하다 보니 얻게 되는 질환이 많아서 예방 차원의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농업인들도 잘 알고 있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결국은 반복적인 학습과 실천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8일에는 농업과학관에서 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회장 윤정순) 회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 생활의 활력 및 농작업 재해예방을 위한 교육도 실시했다. 세움교정원 이창석 원장을 초빙해 진행했던 이날 교육은 여성농업인 맞춤형으로 '근골격계 질환 및 예방과 자세교정 운동'이라는 주제로 호응을 얻었다.
회원들은 “밭에서 일하다 보면 바쁘니까 아픈 건 생각지도 못하고 일만 하기 급급한데 이번 교육을 들으면서 조심도 하고 평소에 운동도 해야겠다는 생각도 하는 유용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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