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운영 7개 분야 33개 시설별로 찾아 현장 현안 공유
현대화 작업 마친 전주승화원서 첫 회의 열고 소통 다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각 시설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현장회의’로 조직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혁신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15일 공단에 따르면 부서 간 소통강화와 협업 촉진을 위해 이달부터 매월 ‘찾아가는 현장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획일적인 업무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시설별로 순회하며 현장의 현안을 공유하고, 부서 간 칸막이 없이 공단 구성원들이 다 함께 개선 방안을 찾겠다는 취지에서다. 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은 7개 분야 33개에 달한다.
공단은 첫 현장 회의로 이날 오후 임원과 각 부서 중간 관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승화원을 찾았다.
승화원은 최근 현대화 사업을 통해 화장로를 최신식으로 교체하고, 기수도 6기에서 8기로 확대했다. 시설에 봉안하지 않는 유골을 화장 후 처리하는 장소인 유택동산, 유족대기실 등 편의시설도 새로 조성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개선된 승화원 곳곳을 둘러보며 시설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 참석자는 “현장에 직접 와서 보니 책상에 앉아서 듣는 것과 확실히 달랐다”며 “다른 부서 업무를 직접 느끼고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서명대 공단 시설본부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 중심 정책을 추진 중이며, ‘찾아가는 현장 회의’도 그 일환”이라며 “작은 변화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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