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 유리, 설치미술 등 산림과 예술 조화에 중점 둔 작품들로 채워
전북산림박물관이 특별기획전 ‘공간, 산림의 확장’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매년 여름철 산림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회로 오는 9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올해에는 다양한 시도를 실험적으로 진행하는 입체, 유리, 설치미술 등의 작품으로 산림과 예술의 조화에 중점을 뒀다.
실제 전시장에서는 동으로 제작한 조형 작품과 유리를 퓨징한 유리작품, 폐마스크를 활용한 설치작품 등이 전시돼, 작가들의 개성있는 예술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다채로운 매체를 활용해 미술의 영역을 해석하는 참여 작가로는 강희경·한숙·홍성미 작가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적 가능성을 확대하고 관람객과 폭넓게 교류하고자 한다.
송경호 전북산림박물관 소장은 “독창적인 입체, 설치작품을 통해 산림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미술의 다양한 주제·기법·재료로 평면 회화를 벗어난 공간을 자유로이 활용하는 경험을 하고, 작가들의 예술세계, 작가 의식과 더불어 공간의 사유를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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