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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반딧불축제 ‘민간주도로 성공 개최’ 빛났다

군수의 ‘성공 개최의지’에 주민들의 ‘주인의식’ 더한 ‘합작품’
관광객들 “깨끗한 환경축제에 정감어린 주민정신 돋보였다”
지역 주민들, 우리 손으로 해냈다는 자긍심 고취

‘자연특별시 무주’의 대표 브랜드 ‘무주반딧불축제’가 올해 28회 여정을 모두 마무리한 가운데 주민들의 화합과 주인의식이 빛을 발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 축제에서도 주민들이 주축이 된 각계의 사회단체 소속주민들이 싫은 표정 하나없이 적극적으로 달려들면서 ‘ 주민 주도의 축제’임을 재확인해내는 축제였다는 높은 평가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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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자원봉사센터 전문봉사원들이 서금요법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자긍심’과 ‘결속력’ 또한 높아져 상상 불가의 고무적인 지역 분위기가 생성되고 있다는 지역의 자가 진단까지도 나오고 있다. 한마디로 축제를 마치고 성공을 자축하는 자긍심으로 축제 분위기를 다시 띄우고 있는 것. 기분좋은 지역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축제 기간 내내 축제장 곳곳을 누비던 핑크색 반팔 티와  노란 조끼 부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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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자원봉사센터 노랑조끼부대들이 축제장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분홍 티셔츠의 주인공들은 무주군자원봉사센터 운영했던 전문봉사 부스에서 쑥뜸, 서금요법, 귀 반사, 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등의 전문봉사(전문봉사원 84명)를 실시해 자자한 주민 칭송을 들었다.  

구석구석에서 보였던 노랑 조끼부대, 그들의 양 손엔 어김없이 수거용 집게와 쓰레기 봉투가 들려 있었다. 그들이 하는 건 환경정화활동 뿐만이 아니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보내주는 따뜻한 미소와 안부인사, 불편이나 애로사항을 청취해 친절한 안내까지, 대한민국 어느 축제장에서 이같은 천사들을 만나볼 수 있을까 싶다.

무주반딧불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천원국수코너’ 역시 인기 폭발. 말 그대로 단돈 천원으로 잔치국수 한 그릇과 고소하고 부드러운 돼지고기수육 한 접시, 말랑말랑 쌀떡에 달달한 반딧불 꿀포도, 그야말로 가성비 최고다. 그나마 천원의 음식값도 말만 잘하고 웃으면서 인사만 잘한다면 공짜다. 넉넉한 무주 인심의 끝을 보여주는 정겨움의 결정판이라 해도 좋을 정도.

9일 내내 운영된 6개 읍면 각각의 ‘천원국수’ 부스에는 읍면 직원들도 있었지만, 음식 조리에서부터 나르기까지 주민자치위원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었다. 주민들 스스로가 소매를 걷어부치고 나선 곳이다.

이번 28회 축제는 ‘주인의식으로 똘똘 뭉친 주민들의 땀방울’과 단체장의 ‘성공 개최를 위한 강력한 의지’가 합쳐 만들어 낸 ‘멋진 합작품’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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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반딧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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