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부귀면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정하는 부귀지역 착한가게 24호가 탄생했다. 바로 면소재지 대중음식점 '국수마루'다. 지난 10일 부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봉진·박영춘, 이하 협의체)는 이 가게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지난 6월 면소재지에 문을 연 ‘국수마루’는 점심시간 대에 국수와 김밥을 주 메뉴로 영업한다. 업소 내외부가 청결하고 음식이 맛깔스러운 데다 가격까지 저렴해 신생 음식점이지만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음식점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가격이다. 6000원으로 곱빼기 국수를 먹을 수 있어 '배불리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점심시간이 되면 날마다 대기줄이 만들어질 정도다.
정 대표는 “개업 석 달 만에 많은 사랑을 받아 지역과 상생하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그러던 차에 어느 날 가게를 방문한 손님, 김창갑 씨가 착한가게가 되는 방법을 알려줘 주저없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영춘 위원장은 “주저 없이 후원동참 결정을 해 주신 정해선 대표와 착한가게 가입독려에 앞장서 주신 김창갑 주민자치위 부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많은 가게가 후원 대열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착한가게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내는 자영업소로 그 지정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한다. 후원금은 민관협력단체인 '협의체'가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사업을 할 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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