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1-28 19:51 (목)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김제
자체기사

김제 지평선학당 부실운영 지적 제기

이병철 시의원, 김제시의 운영 관리감독 소홀 등 지적
위탁업체 공모과정 문제⋯2021년 이후 명문대 진학생 '전무'

image
이병철 의

지난 14일 김제시의회 제282회 임시회 마지막 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지평선학당의 부실 운영 지적이 제기돼 향후 진상 조사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이병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평선학당의 실태 및 부실 운영'을 거론하며, 지평선학당 수료생들의 명문대 진학률 저조와 방과후 교육프로그램 운영 주관업체 공모과정의 문제점, 이와 관련 김제시의 운영 관리감독 소홀 등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평선학당의 방과후 교육프로그램은 학교 교육을 보완하고 보충학습을 통해 명문대 진학률 제고를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2008년 개설이후 소위 SKY에 진학한 수료생은 18명에 불과하고, 2021년 이후로는 단 1명도 없을 만큼 수강생과 학부모들의 프로그램 만족도가 낮다"며 "명문대 진학 실적이 부진한 것은 교육프로그램 위탁운영업체와 지평선학당에 대한 김제시의 부실한 관리감독에 주된 원인이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방과후 교육프로그램 운영 주관업체로 선정된 (주)현현교육 스카이에듀가 위탁기간 중인 2022년 본사가 매각되면서 정상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이 생겼는데도, 이런 문제 있는 업체를 선정한 책임을 누구도 지지않았다는 점과 2023년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는 (주)종로아카데미 선정과정에서 유리한 평가기준 설정 등 공정성 문제도 함께 제기했다.

이 의원은 "종로아카데미는 명의만 주관업체일 뿐 실제 지평선학당이 위임장을 받아서 위탁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주관업체 공개모집 공고문에 '공동도급 불가'가 명시돼 있어 만약 종로아카데미가 지평선학당에 위탁운영을 하도급했다면 이는 명백한 입찰 참가 자격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이병철 의원을 비롯해 최승선 의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품위 도시 김제를 위한 제언', 김승일 의원의 '백구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태의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관련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조례안 14건과 기타 안건 등 총 24건이 최종 의결됐다.

또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도 478억 5800만 원이 증액된 1조 2217억 3700만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끝으로 김영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우산업 지원법 수용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축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한우산업 지원법의 즉각적인 수용과 한우 농가들의 경영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며  8일간의 회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평선학당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