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조사 완료… 남원시-전북자치도-대한체육회 업무협약 체결
남원시에 조성될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가 최근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치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에 남원시와 전북특별자치도, 대한체육회는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타당성 조사 결과 확정된 입지에서 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남원시는 부지 제공과 시설 사용 지원을, 전북도는 건립부지 관련 행정절차 지원과 주변 스포츠 시설 활성화를, 대한체육회는 설계와 운영을 맡는다.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는 2022년 4월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지역공약사업으로 선정된 후, 정부 예산 490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사업이다.
연면적 1만1000㎡ 규모로 훈련장, 기숙사 등 첨단 스포츠 시설이 남원 종합스포츠타운에 들어선다.
시설은 중부권 이남 지역 유소년·청소년 우수 선수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스포츠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남원시는 사업 유치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정부 예산에 20억 원이 반영됐고,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타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8년부터 2057년까지 연간 약 9만9980명의 이용이 예상되며, 운영 수익은 총 125억4300만 원으로 추정된다.
사업은 1단계로 2025년까지 설계 심의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6년 착공해 2028년 5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국 유소년 스포츠 대회 유치와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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