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텃밭 원예 치유농업’ 프로그램 효과성 입증
익산 우리들의정원 치유농장이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제20회 생활원예·치유농업 중앙 경진대회에서 치유농업 프로그램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경진대회는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해 치유농업 기반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우리들의정원 치유농장은 프로그램의 구성과 완성도, 치유 효과성, 운영자 전문성, 환경 여건 등을 기준으로 한 1차 서류 심사와 1차 심사를 통과한 5개소를 대상으로 한 2차 현장·발표 심사를 거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들의정원에서 진행하는 ‘오감만족 텃밭 원예 치유농업’은 가족이 함께 식물을 키우고 관리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정서적 치유와 사회·신체적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12회기 치유농업 프로그램으로, 매 회기 프로그램 전후로 맥파 뇌파 등을 측정한 결과 꾸준하게 스트레스가 감소해 그 효과성이 입증됐다.
이경의 우리들의정원 이사는 “미륵농원을 시작으로 복지원예사·원예심리치료사 자격 등 원예 치료 분야의 역량을 키워 왔다”며 “사회복지 유관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과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치유농업 체험을 제공해 농업·농촌의 다양한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사회복지 유관기관과 치유농장의 협력 체계를 확대하겠다”며 “시민에게 다양한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우수한 치유농장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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