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윤대원)가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
12일 전북사무소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종주능선의 노고단~장터목과 정령치~만복대~성삼재 코스 등 26개 구간(126.8km)의 출입이 제한된다.
다만 산불 위험이 비교적 낮은 정령치~바래봉~구인월, 뱀사골 와운교~요룡대, 구룡계곡 코스 등 37개 구간(111.1km)은 정상 개방된다.
전북사무소는 이번 통제기간 동안 공원 내 흡연·취사 행위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출입통제구역 무단출입 시 50만원 이하, 인화물질 소지 및 흡연 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오원석 재난안전과장은 "국가 탄소저장고이자 미래세대의 소중한 자연유산인 국립공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지정된 개방 탐방로만 이용해야 한다"며 "산불 발견 시에는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개방 및 통제 탐방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지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jiri.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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